[2015년 1월 30일] –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 기술 기업인 크리테오 (Criteo, 나스닥: CRTO)가 전세계 e커머스 산업의 올 한해 주요 전망과 예상 트렌드를 담은 ‘2015년 e커머스 산업 전망’(2015 eCommerce Industry Outl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크리테오는 올 한해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서 모바일 쇼핑의 부상을 꼽았다. 전세계 전자상거래 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한 소비자를 동일한 고객으로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크로스 디바이스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 대신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 및 가격을 확인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웹루밍’ (webrooming) 트렌드가 더 강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크리테오는 광고주들이 소비자들의 최신 온라인 쇼핑 행태를 적극 반영하여 최적의 투자 및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본 보고서를 제작했다. 이번 보고서는 수십 억 건 이상의 전자상거래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것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몰과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모바일 쇼핑이 더욱 편리해지고 인기를 끌게 될 것이다. 따라서 광고주들은 모바일 캠페인에 보다 많은 예산을 쓰게 될 것이다. 한편 크리테오가 지난 12월에 발표한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를 차지했으며, 스마트폰에 한정할 경우 44%로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마케팅에 있어 크로스 디바이스(cross-device)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한다. 크로스 디바이스 솔루션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수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 중인 소비자를 정확히 하나의 고객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쇼핑몰들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을 보다 정확히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한층 정교한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실제 광고 대행사들과 쇼핑몰 경영진 중 58%는 모바일 마케팅 활동에 있어 향상된 크로스 디바이스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네이티브 광고(native ad)’가 ‘프로그램 기반의 매체 구매(programmatic buying)’ 방식에 힘입어 더욱 인기를 끈다. 광고주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광고 지면을 계획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네이티브 광고(페이스북의 ‘뉴스피드’형 광고처럼 해당 웹사이트의 고유한 방식에 맞춰 제작되는 광고) 집행이 보다 용이해 질 것이다.
오프라인 소매업자들이 온라인 전략에 보다 집중한다. 웹루밍(webrooming,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접한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 형태) 트렌드가 쇼루밍 (showrooming,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확인한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보다 강세를 띄면서 소매업자들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잃지 않도록 온라인 전략 수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모바일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모바일앱(mobile app) 사용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게 된다. 크리테오의 데이터에 따르면 여행 관련 앱의 경우 다운로드한 사람 중 25.8%만이 실제 앱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앱을 깔아놓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많아짐에 따라, 광고 대행사 및 쇼핑몰 경영진 중 42%는 올 한해 소비자들의 모바일 앱 사용률 및 활용도를 증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모바일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화 광고 포맷이 광고주들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게 된다. 각종 배너에 따라 광고물의 크기나 배치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자동화 광고 포맷 기술에 힘입어 광고주들은 자사 광고캠페인의 규모를 한층 확장하는 것이 용이해지며, 퍼블리셔는 보다 혁신적인 광고 포맷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크리테오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에릭 아이크만(Eric Eichmann)은 “2015년은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모바일 쇼핑 행태로 인해 e커머스 산업에 있어 큰 변화가 일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광고주들이 올 한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모바일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크로스 디바이스 솔루션, 모바일 최적화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등에 확실한 투자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테오의 ‘2015년 이커머스 산업 전망 리포트’ 원문은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1] 크리테오-디지데이 설문조사, 2014년 7월 [2] 크리테오-디지데이 설문조사, 2014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