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테오는 `2016 국내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 온라인 쇼핑 시 상품 검색에서 구매에 이르는 과정을 분석했다. 국내 마케터가 최신 온라인 쇼핑 트렌드와 소비자 쇼핑 행태에 인사이트를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리포트를 작성했다. 2016년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주요 10개 패션, 유통 광고주 사이트에서 약 400만 건 온라인 구매 거래를 진행한 4000만 명 사용자(중복 포함)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국내 사이트 방문자 중 17%만 한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매합니다. 나머지 소비자들은 경쟁사 사이트에서 상품을 사지요. 이들의 '재방문'을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고시나 크리테오코리아 대표(45·사진)는 지난 23일 매일경제와 만나 온라인 방문자를 구매자로 만드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고려사항이 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크리테오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온라인 광고회사다. 사용자의 온라인 행태를 파악해 좋아하거나 원할 법한 광고를 매칭시켜주는 알고리즘을 가졌다. 2005년 프랑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2010년 9월 한국에도 지사를 설립했다.